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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민주당 시의원 2명·권리당원 400명 탈당

연합뉴스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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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민주당 시의원 2명·권리당원 400명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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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민주당 시의원 2명·권리당원 400명 탈당(남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성찬·백선아 경기 남양주시의원과 권리당원들이 지난 2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5.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 민주당 시의원 2명·권리당원 400명 탈당
(남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성찬·백선아 경기 남양주시의원과 권리당원들이 지난 2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5.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박성찬·백선아 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무소속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양주시 민주당은 제가 사랑하던 민주당의 가치와 신념을 더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닌 내 말 잘 듣는 사람 줄 세우기에 급급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도 이 자리에서 "불공정한 공천 과정은 지역 정치의 거대한 벽이었다"며 "그 앞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어 눈물을 삼키며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2일과 27일 남양주 기초의원 가·마 선거구 후보를 1명씩 추천할 때 공천받지 못했다.

민주당 남양주 권리당원 약 400명도 같은 날 탈당계를 내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더불어'가 아닌 한 개인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민주당을 더는 참혹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내버려 둘 수 없어 탈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며 탈당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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