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무위원 등과 靑 오찬…“위기 속에서 더 강하고 당당한 나라 됐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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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일 임기 만료를 앞둔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및 장관급 위원장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내내 위기였는데 우리만의 위기이기도 했고, 전 세계적 위기이기도 했다”며 “국무위원들이 부처 소관을 따지지 않고 원팀(one team)으로 대응해 위기를 잘 넘었고,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한 나라, 더 당당한 나라가 됐고 선도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도 평가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역량을 새롭게 발견하게 됐다”며 “이런 경험은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와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주고, 그 첫 차에 동승해줘서 고맙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했던 것이 두고두고 보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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