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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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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수십대 공중전력 참가 연합훈련…대통령 취임식 전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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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 훈련 2주간 실시…맥스선더 대체

연합뉴스

한반도 인근 비행하는 미군 폭격기
[미 태평양공군홈페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과 미국 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날부터 연합 항공훈련을 실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이번 공군 연합훈련에는 한미 공중전력 수십 대가 참가한다.

기존의 대규모 항공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해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올해는 명칭을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으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훈련 규모는 예년 수준이며 미 7공군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을 하루 앞두고 시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의 정권 교체기를 계기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차원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한편 한미 해군도 이날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 일대에서 대잠해양탐색훈련(SHAREM)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구축함(DDH-Ⅱ) 등 한국 수상함 5척, 항공기 3대, 해양 조사선 2척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천300t급), 항공기 1대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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