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독박, 죄인대박, 검수완박이라는 초유의 헌정농단 악법이 오늘 본회의 강행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헌정 수호의 책무를 다해야 하는 문 대통령은 반칙적인 국무회의 일정 조정으로 이 모든 막장드라마의 총괄 제작자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각본은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제작은 민주당, 주연은 문 대통령인 트루먼쇼"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년 전에 국민이 잠시 내어준 172석의 권력이 원래부터 자기 것인양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전체주의 정당처럼 일사불란하게 초유의 악법을 찬성하는 거수기가 됐다"며 "이제 남은 것은 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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