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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지방행에 선거개입? 장제원 "총선 때 文 어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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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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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당선자비서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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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이날 경기도 방문을 지방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에 "지난 총선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일정을 보내셨는지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각지를 돌면서 지역 현안을 챙겼다. 국가 최고지도자의 지역 일정을 정치적 해석으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의 경기도 방문 일정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가 동행하는 것이 선거개입이라고 민주당이 비판했다'는 질문을 받고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에 지역에 가서 민생을 살피고 또 당선된 고마움을 표하는 게 선거개입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 일산, 안양, 수원, 용인 등을 방문해 교통·주택 등 민생 문제를 살필 계획이다. 김은혜 후보가 일정에 동행한다는 소식에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장 실장은 "그것(윤 당선인의 지역 방문 일정)은 그렇게 비판할 문제가 아니다. 당선인께서 2개월 동안 당연히 지역에 가서 민생 살피고 또 당선 시켜준 국민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그것을(지역 방문)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민주당으로서는) 겁나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장 실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에는 "인사청문회도 인사 검증의 마지막 단계다. 후보들이 지금까지 나왔던 얘기들을 잘 해명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이 가진 역량들에 대해 국민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소신, 철학, 앞으로 부처를 운영할 계획을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 산하 민관합동위원회 발족 시점에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지금 인사 (검증) 수요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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