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정진석 부의장의 항의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2.4.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 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2.4.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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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뒤 오는 3일 국무회의 의결을 앞둔 정국 상황에 대해 "헌정수호라는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거부권 행사가 마땅하다"며 거듭 이번 사태의 마지막 키를 쥔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꼼수 탈당, 꼼수 회의 쪼개기, 꼼수 본회의 통과도 모자라 꼼수 국무회의를 주문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동조할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 거부권 행사는 지난 5년간의 실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마지막 기회"라며 "최소한 마지막이라도 대통령 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권력형 범죄를 은폐하겠다는 의도로 온갖 꼼수와 수단으로 대한민국 헌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의 숱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가 입법독재와 레드라인을 넘어 급기야 헌정의 데드라인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날 국민을 속이려 할 때 마다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며 "조국 수호와 임대차3법 등 폭주는 정권교체로 심판을 받았다. 이번 검수완박은 더 강력한 국민의 심판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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