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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올 시즌 마지막 고비라고 볼 수 있는 2연전을 앞두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손흥민이 날아올랐다. 답답했던 전반 세트피스를 통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손케 듀오의 EPL 41번째 합작골이었다. 토트넘은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는 손흥민이 득점포를 쾅쾅 터뜨렸다. 후반 15분 쿨루셉스키가 드리블 후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후반 34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경기 종료 전에 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토트넘의 경기가 종료된 후,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킥오프했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홀딩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웨스트햄의 보웬이 골망을 가르면서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결국 웃는 쪽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9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파워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1점 차 스코어를 잘 유지한 아스널은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35라운드 종료 기준, 아스널이 승점 63으로 4위를 유지했고 토트넘이 승점 61로 5위에 위치했다. 둘의 간격은 여전히 2점 차이였다.
남은 4경기가 중요해졌다. 먼저 토트넘은 리버풀(원정), 아스널(홈), 번리(홈), 노리치 시티(원정)전을 남겨뒀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홈), 토트넘(원정),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 에버턴(홈)전을 맞이한다.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토트넘은 리버풀-아스널로 이어지는 2연전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여기에 원정 경기인지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만약 아스널이 리즈를 꺾고, 토트넘이 리버풀에 패배한다면 격차는 5점으로 벌어진다. 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승점 차다.
토트넘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스널과의 2점 차를 유지한 채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해 순위를 역전하는 것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37, 38라운드가 하위권 팀과 예정되어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즉, 토트넘은 어떻게든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후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다가올 2연전의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행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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