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충암고 1년 선배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靑이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새 정부 대통령경호처장에 내정된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주도한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해 수방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한때 유력한 합참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2017년 중장을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윤 당선인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지난해 8월 대선 경선 당시 윤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자문단에 합류했다.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결정을 이끌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현역 시절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수도를 방위하고 대통령이 위치하는 특정 경비구역의 경호 업무를 총괄한 바 있어 경호처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장 실장은 "약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를 옮기는 역사적인 시점에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해 안보 및 경호 공백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남 마산(63) ▲ 서울 충암고 ▲ 육사 38기 ▲ 육군본부 비서실장 ▲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 육군 17사단 사단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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