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TV시리즈 'ER'의 배우 조사라 지나로가 암투병 끝 사망했다. 향년 48세.
"2022년 4월 27일, 제 아내 조사라 지나로의 사망 비보를 전하게 돼 슬픕니다. 조사라는 용감하게 암과 싸웠고,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집에 왔습니다"라고 고인의 남편 매트 보가도가 최근 SNS를 통해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부부와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어 그는 "조사라는 놀라운 아내, 어머니, 예술가, 그리고 친구였습니다. 그녀는 가장 아름답고 친절한 영혼을 가졌으며 마지막 순간에도 계속 싸웠습니다"라며 "그녀는 지금 평화롭게 잠들어 있고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저와 아이들은 그녀가 우리 마음 속에 있고 우리를 모든 걸음걸이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매우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애도하며 절절한 마음을 표했다.
"베이 에리어에서 공개적인 추모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온라인에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으로 콜롬비아에서 외교관의 양녀로 자랐고 'ER' 외에도 드라마 '저징 에이미', '스트롱 메디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패이션스'를 통해 2006년 GLAAD상 후보에 올랐다.
단편 영화도 제작했으며 앤 해서웨이, 매기 질런홀 등과 함께 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도 출연했다.
/nyc@osen.co.kr
[사진] 조사라 지나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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