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76마리 확인…2019년 10월 이후 1천634건
야생 멧돼지가 돼지열병 전파?…다른 가능성은 (CG)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과 영월, 정선, 홍천, 춘천 등 강원도 내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0마리가 발견됐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29일 춘천 동면 1마리, 정선 신동읍과 사북읍, 정선읍에서 각 1마리, 영월 김삿갓면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
강릉의 성산면 산북리에서 2마리, 성산면 어흘리에서 1마리를 비롯해 홍천에서는 내촌면과 북방면에서 각각 1마리가 확인됐다.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춘천 동면과 강릉 성산면 산북리, 영월 김삿갓면, 홍천 북방면 등에는 방역대(10㎞ 이내)에 15농가에서 총 4만여 마리를 기르는 돼지농장이 있어 농가와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4월 한 달 ASF 야생 멧돼지 폐사체 76마리가 확인됐다.
ASF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생 현황 |
강원도 방역당국은 즉각 관계기관 및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ASF 검출을 통보하는 한편 긴급 예찰을 한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돼지 방목 사육금지 금지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하고 방역대 농가의 임상·정밀 검사 실시, 모돈사 방역 강화 및 검출지점 일원과 농장 주변에 대해 집중소독을 벌이고 있다.
한편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확인된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1천634건(마리)이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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