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군 주요 직위자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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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軍)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요즘 대통령 집무실의 이전과 그로 인한 국방부와 합참의 이전, 이런 것 때문에 혹시라도 빈틈이 있지 않을까 이런 염려들을 국민들이 한다"며 "그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더 철저한 방위태세를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군 주요직위자 격려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간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잘 지켜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평화와 안보는 생존의 조건이고 또 번영의 조건이기도 하다"며 "오늘 우리 국방장관님, 합참의장님, 3군 총장님, 한미연합사부사령관님 ,해병대사령관님 포함해 우리 군 최고 지휘관들과 병무청장 방사청장 군 관련 주요 직위자분과 함께 식사를 같이 하면서 그동안 우리의 평화와 안보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그런 시간을 임기 내에 가질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국방이라는 본연의 임무 외에도 포괄적 안보라는 측면에서 정말 다양한 안보에 큰 역할을 했다"며 "가장 대표적인 게 코로나 방역이다. 검역과 백신 수송, 군의료진 통한 치료 이렇게 코로나 방역에서도 군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성공적 방역 일구는데 경제에 있어서도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토대가 돼 줬다"고 했다.
이어 "고성 산불 같은 자연 재난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확산을 막아내는 일까지도 군이 없었으면 제대로 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산불 같은 경우에 우리가 산림청이 보다 많은 장비 특히 또 강풍이나 야간 진화에도 할 수 있는 대형 헬기, 소방 헬기 갖추는 노력 기울여나가야겠지만 하루 아침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시간 군의 역할 중요한데 소방당국과도 합동훈련 통해 군이 보유하는 헬기 장비가 산불진화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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