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해외항공권 판매 876%↑…보험 영업 확대
해외여행 고객 위해 다양하고 실속있는 보장·서비스
보험다모아서 상품 비교 가능…여행목적 사실 기재
해외여행 고객 위해 다양하고 실속있는 보장·서비스
보험다모아서 상품 비교 가능…여행목적 사실 기재
온라인 보험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서 각 보험사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캡쳐 |
[세계비즈=유은정 기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판매가 급감했던 여행자보험 영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온라인몰 G마켓·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11일~ 4월10일) 동안 해외 항공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76%, 해외 현지 투어 상품 판매는 이 기간 781%로 급증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주요 보험사들도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부터 항공기 지연, 휴대품 손해 등 해외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보장 폭을 마련해 그간 침체돼 왔던 여행자보험 판매에 주력할 전망이다.
AXA손해보험의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단체형)’. AXA손해보험 제공 |
AXA손해보험은 OTA(Online Travel Agency) 채널, 포털, 기업 출장 전문여행사 등에서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단체형)’을 단체 계약으로 판매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상, 해외여행 중 휴대품 손해 등 각종 보상과 더불어 해외여행 중 발생한 질병(코로나19 포함)으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로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을, 해외여행 중에 입은 상해로 인해 해외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경우 등도 보상한다.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하다. 해외 각지 365일, 24시간 한국어로 무료 도움을 받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나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상해의료비, 질병의료비뿐 아니라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한다. 배상책임특약 가입 시 여행 도중 생긴 우연한 사고로 본인이 아닌 타인의 신체장해 또는 재물의 손해에 대한 법률적인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법 및 단계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여행자보험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을 원하는 ‘스마트’,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보장의 ‘스탠다드’, 보다 다양하고 든든한 보장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등 맞춤 플랜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도 해외여행 중 발생한 진찰, 수술, 입원비 등의 의료비와 휴대품 손해,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추가 부담 비용 등 특약을 통해 다양하게 보장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연결되는 우리말 도움 서비스를 비롯해 여행 일정 변경 시 모바일 취소나 기간 연장이 가능하게끔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당 보험 가입 기간 중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어 발생한 손해를 보상받는 여행 중 자택 도난 손해(가재) 보장 특약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 보험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서 각 보험사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 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 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빠르게 늘고 있어 여행 상품 소비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여행 중 여행자보험은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최적의 수단이므로 꼭 필요한 보장 중심으로 세심하게 살펴본 뒤 자신에게 맞는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