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히 철군하면서 9조원이 넘는 무기를 현지에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71억2천만달러(9조68억원) 상당의 장비가 철군 완료 시점인 지난해 8월30일 현지에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전투기와 공대지 무기, 군용 차량을 비롯해 통신 수단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고됐는데요.
카불 국제공항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남겨졌던 78대 전투기는 작동불능 상태로 파괴됐고, 9천524기에 달하는 공대지 무기 역시 미군의 결정으로 현지에 남겨졌습니다.
군용차량 4만대는 아프간 군에 인계됐고, 아프간에 지원됐던 미군 무기 30만기 이상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군은 현재 고스란히 탈레반의 손으로 넘어간 이들 무기를 수습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아프간으로 돌아갈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모두 186억달러(23조5천29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백지현>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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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전투기와 공대지 무기, 군용 차량을 비롯해 통신 수단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고됐는데요.
카불 국제공항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남겨졌던 78대 전투기는 작동불능 상태로 파괴됐고, 9천524기에 달하는 공대지 무기 역시 미군의 결정으로 현지에 남겨졌습니다.
군용차량 4만대는 아프간 군에 인계됐고, 아프간에 지원됐던 미군 무기 30만기 이상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군은 현재 고스란히 탈레반의 손으로 넘어간 이들 무기를 수습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아프간으로 돌아갈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모두 186억달러(23조5천29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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