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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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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버디' 김효주, KLPGA 챔피언십 1R 7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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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첫날 4연속 버디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위 김희지와는 1타 차입니다.

세계랭킹 8위로 지난 17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미국 일정을 잠시 접고 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김효주는 LPGA 통산 5승, KLPGA 투어에서는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14승을 올렸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에는 KLPGA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상금왕까지 차지했고, 지난해도 2승을 올렸습니다.

친언니를 캐디로 동반해 눈길을 끈 김효주는 1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고 이후 파 행진을 하다 6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김효주는 후반 들어 신들린 듯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본격적인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m 붙여 버디를 잡았고 12번 홀(파5)에서는 1.6m 버디, 13번 홀(파3) 1.5m 버디, 14번 홀(파4) 1.3m 버디 등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신인 김희지가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를 이루자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9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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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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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걸린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김효주는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김수지는 5언더파를 쳐 김효주를 2타 차로 추격하며 박혜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6승을 몰아치며 3관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이번 시즌엔 아직 한 번도 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는데, 첫날 3언더파를 69타를 적어내며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박결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2020년과 20201년 우승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현경은 1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 투어 멤버 이정은6은 1오버파, 장하나는 3오버파, 임희정은 4오버파로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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