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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경쟁률 주말엔 7대 1…신청자 적은 시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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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the300]5월10일 청와대 개방…월화수목 '점심 시간', 금 '퇴근 시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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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청와대 개방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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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부터 개방하는 청와대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기준 주말 낮 시간대는 경쟁률이 7 대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일 이른 시간대에는 신청자가 입장 제한 인원인 6500명 이하로 집계돼 추첨 없이 모두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화수목은 '점심 시간'…금은 '퇴근 시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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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날짜·시간별 청와대 관람 신청자 수./사진제공=네이버 '청와대 관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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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10일 개방되는 청와대는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관리를 위해 동시간대 입장 인원을 약 6500명으로 제한했다.

개방 첫날을 제외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6회 예약을 받고 있다. 신청자는 개인별(1~4명), 단체별(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1~4명)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람 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첫날에는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정오부터 개방되는데, 네이버가 집계한 '신청자 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첫 관람 시간(낮 12시~오후 2시) 경쟁률은 3 대 1을 넘었다. 개인 1만6000여명, 단체 3700여명, 만 65세 이상·장애인 3900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관람 예약 신청이 몰린 날은 주말이다. 개방 이후 첫 주말인 5월 14~15일에는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7시를 제외하고 개인 신청자만 1만5000~4만2000명이 몰렸다. 14일 오전 11시에 가장 많은 인원인 4만9300여명(개인·단체·만 65세 이상·장애인 합산)이 몰려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 시간이 가장 인기였다. 현재 예약이 가능한 날짜의 오전 11~13시 관람은 대부분 인원 제한 기준인 6500명을 넘은 상태다. 다만 금요일의 경우 낮보다 마지막 시간대인 오후 5~7시 관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 신청 어떻게?…5월10일 가고 싶다면, 1일까지 신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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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ㅊ네이버 '청와대 관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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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신청은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에 접속해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국민비서 구삐' 채팅창에서 '청와대 관람'을 선택하거나, 토스 애플리케이션 전체 탭에서 '청와대 관람 신청하기'를 누르는 등 각 플랫폼 앱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동시간대 신청자가 6500명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하기 때문에 신청자 수가 적은 날짜·시간을 선택해야 당첨 확률이 높다. 현재 평일 오전 7~9시 관람에는 신청자가 1000명대, 9~11시 관람에는 3000명대에 불과해 모든 신청자가 입장 가능하지만, 추후 신청이 늘어나면 추첨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신청은 관람일 기준 9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5월10일 관람을 원한다면, 5월 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 선정은 관람 8일 전에 당첨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현장에선 당첨 알림 메시지를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신청 일자별로 1회만 신청 가능하다. 여러 날짜 별로 중복 신청은 가능하지만, 같은 날짜에서 중복 신청된 경우 마지막 신청만 유효하다. 앞선 날짜에 당첨이 되면 이후 날짜의 신청 건은 추첨에서 제외된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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