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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른 한국계 미국 배우 저스틴 민이 내한했다.
28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며 그의 한국 방문 소식을 알렸다. 저스틴 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코고나다 감독)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입국한 것.
제74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애프터 양’은 미국의 작가인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공상과학영화다. 배우 윤여정에게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 A24가 준비하는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저스틴 민은 극 중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그녀의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 인간 양 역을 맡아 눈부신 존재감을 보였다.
개봉 전부터 제 74회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고, 제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을 수상한 ‘애프터 양’은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 13일, 영화의 수입·배급사 (주)왓챠에 따르면 ‘애프터 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로봇 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 하에 내밀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인 저스틴 민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다. 지난해 미국 유력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열 명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또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TOP 10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은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 시즌 1, 2에 연이어 오는 6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즌 3까지 반전의 열쇠를 쥔 키플레이어로 활약을 예고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저스틴 민의 참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상영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A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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