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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빅클럽들의 제의를 거절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을 택했다.
기마랑이스는 떠오르는 브라질 미드필더였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뛸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2020년 1월에 리옹에 오며 더욱 관심을 끌었다. 지난 시즌부터 리옹 주축으로 자리매김해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소화하고 3골을 기록했다. 기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패스 능력이 워낙 출중해 후방 빌드업, 공격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는 기마랑이스에게 러브콜이 이어졌다. 아스널부터 유벤투스까지 3선 보강이 절실한 팀들이 제의를 건네며 기마랑이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마랑이스는 차기 행선지를 택했는데 뉴캐슬이었다. 당시 뉴캐슬은 강등권을 허덕이고 있는 팀이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의해 인수됐다고 하지만 빅클럽들 제의를 뿌리치고 강등권에 있는 팀에 간 건 놀라운 일이었다.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48억 원)에 뉴캐슬에 온 기마랑이스는 빠르게 적응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활약 덕에 뉴캐슬은 강등권을 탈출해 9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기마랑이스 에이전트인 알릭시스 마라볼타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기마랑이스는 도전을 즐긴다. 뉴캐슬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도록 돕고 마침내는 EPL 우승을 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유벤투스 등과 접촉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협상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더 진지했던 뉴캐슬로 기마랑이스의 마음이 돌아섰다"고 이야기했다.
추가로 "기마랑이스는 앨런 시어러처럼 뉴캐슬 전설이 되고 싶어 한다. 이미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혔다. 구단의 역사를 남기고 싶어하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기마랑이스는 직접 "새롭게 합류한 뉴캐슬 보드진이 내놓은 비전에 감명을 받았다. 뉴캐슬은 전통이 있는 명문 구단이다. 뉴캐슬로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모든 걸 전적으로 신뢰하는 중이다"고 하며 뉴캐슬 이적 이유를 밝힌 적도 있다. 뉴캐슬에 대한 사랑을 열렬히 드러내는 그에게 팬들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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