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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朴-文 6년 7개월 만에 '만남'...취임식서 나란히 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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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소를 놓고 여야가 실랑이를 했는데 취임식에 누가 오느냐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초청장을 받았는데 온다고 했다는 거죠?

[김준일]
이미 우호적인 기류는 지난번에 당선인이 가서 만났을 때 그때부터 여러 면목이 없다, 이런 표현을 할 정도로 사실은 굉장히 많이 예우를 해 준 거죠. 그래서 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정치적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윤석열 당선인도 부담이 있었을 텐데 이번에 대구시장 당내 경선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대구에서도 그 정도까지 크지는 않다라는 걸 확인을 했기 때문에 그냥 예우하고 존중하면서 잘 가는 그런 방향으로 지금 전체적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아요.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가장 주목되는 게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입니다. 6년여 만에 만나게 되는데 또 옆자리에 배치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천하람]
상상만 해도 굉장히 어색할 것 같은 만남인데요. 그래도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을 받고 내놓은 메시지를 봤을 때 그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표시 같은 얘기들을 하셨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면... 그리고 어느 정도는 세월이 지나갔고 또 문재인 대통령도 퇴임을 하는 마당이기 때문에 두 분이 최소한 국민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앵커]
한 화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 잡힌다면 그거 자체가 장면이 역사가 될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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