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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서 국립무용단 만난다…SKT, '놀러와 국립극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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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8일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29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S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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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 국립극장을 메타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28일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소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29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1950년에 창설된 국립극장은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전통 예술에 기반한 현대적 창작 공연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국립극장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해오름극장'과 '문화광장' 등 국립극장의 다양한 시설을 이프랜드에 실감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는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국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안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을 새롭게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오는 29일 이프랜드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개관식을 진행한다. 이번 개관식은 국립극장의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 이프랜드 아바타 댄스팀 '이프레젠디'가 국립무용단의 안무를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개관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 '춘향', 국립무용단 '회오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음악회'의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나아가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서 '이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 등 매월 2회 이상 정기 행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장은 "국립극장과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 예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구 국립극장장(직무대리)은 "이번 이프랜드 내 국립극장 개관을 계기로 공연 분야도 메타버스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에 특화된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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