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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찬물 끼얹기…"리버풀, 챔스 원정 최소 3실점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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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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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꿈의 4관왕,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별들의 전쟁'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하지만 현지에서 방심은 금물이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홈에서 경기력은 완벽했다. 전반부터 비야레알을 압도했다. 리버풀이 슈팅 20개를 시도하는 동안 비야레알은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득점은 후반전에 터졌는데, 조던 핸더슨의 크로스가 비야레알 수비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 2분 만에 추가골로 비야레알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던 마네에게 전달했다. 마네는 헤로니모 루이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대회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에 완벽한 승리였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리버풀 팬들에게 걱정을 주고 싶지 않지만, 리버풀은 지난 3번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최소 3골을 내줬다"고 알렸다.

'BBC'는 2007-08시즌 첼시전에서 2-3 패(추가 시간 후), 2017-18시즌 AS로마에 2-4 패,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에 0-3 완패를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리버풀 경기력을 본다면 기우에 불과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미 리그컵 우승을 확보했고, 10년 만에 잉글랜드 FA컵 결승행,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컵 대회까지 포함해 11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있지만, 특별한 부상자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방부터 후방까지 단단하다. 물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리는 오늘 모든 걸 통제했고 완벽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 공격수 제라르 모레노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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