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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서울시, 시정에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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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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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재현된다. 도시경쟁력 향상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접수,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며 향후 대형 행사 개최를 위한 실증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초실감형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서울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접속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다운로드 및 접속 매뉴얼을 통해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청 메타버스 공간은 대표 메타버스 엔진 '언리얼엔진 5'로 구현됐다. 아바타 생성 시스템(성별, 얼굴 구성, 체형, 복장 등을 자유롭게 수정)으로 아바타를 만들어 시청광장에 접속할 수 있다. 실시간 동기화 기술이 적용돼 날씨와 계절, 시간에 따라 공간이 변화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플랫폼 오픈대는 벚꽃이 만발한 서울시청 광장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 지하 통로를 지나면 서울기술연구원 지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는 비대면 회의, 컨퍼런스, 기자간담회 등이 가능한 공간이 나타난다.

비대면 회의, 컨퍼런스, 행사 지원이 가능한 화상 채팅 시스템은 발표자의 화면 공유 기능과 외부의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메타버스의 특징을 살려 동시에 여러 행사를 진행(채널링 방식)할 수도 있다. 텍스트 채팅과 음성을 활용한 채팅 번역 기능도 포함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자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민의 사용 편의성을 위해 메타버스 어떤 장소로도 갈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을 넣었으며, 다른 사용자 초대도 가능하다.

시는 각종 스마트기술이 집약된 가상 행사장에서 서울뷰티위크 이벤트 등이 추진되면, 시민들 아바타를 통해 가상 경제활동을 하고 관련 행사에 시공간을 초월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온라인 가상공간에 서울시 주요거점 일대의 관광산업 자원을 구현하고 경제활동을 연계, 고도화해 메타경제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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