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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UCL 17골' 깨질까...'34세' 벤제마가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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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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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림 벤제마가 불멸의 기록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4로 패배했다.

패배했으나, 1점 차는 나름 선방이다. 레알은 전반 초반 2실점을 내주며 참사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올 시즌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을 토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모면할 수 있었다.

특히 벤제마의 득점 행진이 눈부시다. 벤제마는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부터 모두 합산하면 14골로 이번 대회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 3위 세바스티앙 할러(11골)는 소속팀이 대회에서 탈락해 더 이상 득점할 수 없다. 사실상 벤제마의 득점왕이 확실시된다.

벤제마는 이제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에도 도전한다. 단일 시즌 최다골 보유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7골'을 터뜨렸다. 당시 조별리그 9골, 토너먼트 8골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2위와 3위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5-16시즌 '16골', 2017-18시즌 '15골'을 기록한 바 있다. 15골은 2019-20시즌 레반도프스키와 동률이다. 그다음으로 2011-12시즌 리오넬 메시의 '14골'인데, 현재 벤제마의 득점과 같다.

벤제마는 3골만 더 만들어내면 호날두와 타이를 수립하게 된다.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는 가정 하에 2경기가 남는다. 이번 대회에서 해트트릭 2차례, 멀티골 2차례를 기록한 벤제마이기에 몰아치기만 이어진다면 역사를 쓸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벤제마는 역대 득점에서 호날두(141골), 메시(125골), 레반도프스키(86골)에 이어 85골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골만 더 넣는다면 레반도프스키를 내리고 자신이 단독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맨시티와의 4강 2차전은 내달 5일로 예정되어 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선 득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결사' 벤제마가 다시 날아올라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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