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의 배우 뱅상 랭동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칸영화제는 26일(현지시간) 랭동 등 9명의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배우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2009년 이자벨 위페르 이후 13년 만이다.
랭동은 "격동의 시간 속에서 제75회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라는 위대하고 중대한 역할을 맡아 영광"이라며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용기와 자유를 품은 미래의 영화들을 소중히 잘 살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랭동은 2015년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영화 '아버지의 초상'으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랭동과 함께 배우 레베카 홀(영국/미국), 디피카 파두콘(인도), 노미 라파스(스웨덴), 재스민 트린카(이탈리아)와 감독 아시가르 파르하디(이란), 레드 리(프랑스), 제프 니콜스(미국), 요아킴 트리에(노르웨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2019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송강호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칸영화제는 지난 14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를 포함해 18편의 경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고, 이후 3편의 작품을 추가해 총 21편이 황금종려상을 겨루게 됐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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