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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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문 대통령이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제가 제왕적 대통령이었을까요’라고 반문한 것을 두고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대통령이 마음대로 사용한 적 있느냐 혹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양쪽 측면을 같이 생각해보라고 던지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본인에게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면 그것을 제왕적인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하고 그것도 하지 않으면 답답하다고 하고 고구마니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며 “대통령이 분명히 어제 대담에서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은 헌법 안에서 진행되어야 하고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할지라도 여론과 국민들의 생각을 읽어가면서 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잊히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게 가능할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은 정말 잊혀지고 싶어서 혹은 그런데 그 잊혀진다는 게 사라진다거나 잠행을 한다거나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본인의 일상을 소소하게 꾸려가겠다, 그렇게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정확할 것 같다”라며 “그런 삶을 위해서 노력하시면서 제발 대통령께서 퇴임하신 후에는 정말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쪽저쪽 거론 안 했으면 좋겠다. 이 말씀이기도 하느냐’라고 묻자 탁 비서관은 “퇴임 후에 대통령을 걸고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걸고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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