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靑 “문 대통령 ‘유퀴즈 거절 논란’ 후 CJ서 연락… 말하긴 싫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 27일 YTN ‘뉴스킹’ 인터뷰

“그쪽에서도 아무 얘기 못할 것이라 생각”

“대통령 뿐아니라 이발사 등 출연시킬 계획이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을 거절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출연시켜 왈가왈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7일 “(논란 이후 CJ로부터)연락이 한번 왔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청와대


탁 비서관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CJ에서 연락이 와서)얘기가 있었지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쪽(CJ)에사도 아무 얘기 못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유퀴즈’의 진행자인 방송인 유재석이 정치인의 출연을 꺼렸다는 보도에 “그건 제작진과 진행자만이 알 일”이라며 “다만 직접 통화했던 내용과 받았던 문자로 미뤄 봤을 때 대통령 출연을 저희가 의뢰를 했고 제작진이 제작하기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거절 의사를 밝힌 만큼 굳이 강권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탁 비서관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이발사와 정원사, 청와대 구두수선공 등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었다. 탁 비서관은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이 그동안 보여줬던 형식이 유명인을 중심으로 한다기보다는 화제의 인물들이 중심이었지 않나”며 “일상의 소소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청와대도 그렇게 제안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