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본관 앞에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대담을 위해 여민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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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민을 많이 만났고 현장 방문을 많이 하고 기자와 대화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둘러싼 불통 논란을 반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구중궁궐은 과거 자기들이 했던 시대의 행태를 프레임으로 덮어씌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은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이라며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산행도 했고 오픈하우스도 했고 녹지원도 초대하는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등 상황이 생겨서 연기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처한 환경 안에서는 최대한의 소통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결코 (소통)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기자간담회는 문 대통령 임기 중 두번째 열린 것으로, 사실상 기자들과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문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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