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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尹 청와대 이전 계획, 마땅치 않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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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 발언

“국방부·합참 이전계획 세운 후 이전했어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의 새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별로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 대담을 하기 위해 여민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4∼15일 청와대 내에서 손 전 앵커와 대담을 했으며 방송은 25∼26일 저녁 8시 50분부터 각각 80여분씩 진행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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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6일 방송한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전이 필요하다면 최적 장소를 논의하고 국방부와 합참이 안정적으로 이전계획을 세우게 한 후에 거기 따라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청와대에 있지 못하겠다는 추진 방식은 수긍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다만 윤 당선인의 이전 계획에는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1호 국정과제처럼 의지를 보이며 추진하는 만큼 (이전에 반대해)신구 권력이 갈등할 수 없으니 우리 정부는 국정안보 공백을 최소화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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