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청와대 개방 관련 광고 문구가 붙어 있다. 대통령 집무공간인 청와대가 다음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개방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일단 새달 10일부터 21일까지 휴무일 없이 청와대를 개방할 계획이다. 1일 최대 3만9000여명이 입장 가능하며 추후 개방 계획은 나중에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2022.4.26/뉴스1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와대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다음 달 10일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앞두고 이같은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기념행사는 2주간(5월10~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등을 감안해 관람 인원을 분산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일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2시간 단위로 구분된다. 시간 단위별 입장 인원은 6500명으로 일 최대 3만9000명이 둘러볼 수 있다. 다만 개방 첫날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기념행사 마지막 날(5월22일)은 이벤트가 진행돼 별도 신청해야 한다.
청와대 국민 개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으로 국민 누구나 관람 신청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opencheongwadae.kr)에 접속해 네이버·카톡·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인증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개인별(1~4명), 단체별(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1~4명)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람 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자 중 관람이 확정된 이들에겐 '국민비서'(국민 행정서비스)를 통해 당첨 알림(관람 확정)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관람일 기준 9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관람 8일 전에 당첨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현장에선 당첨 알림 메시지를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개방 초기엔 청화대 건물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다. 청와대 시설 내부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을 정리한 뒤 내부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코스는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여름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입산은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된다.
청와대 관람 신청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 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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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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