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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우크라 침공] 핀란드, 나토 군함 불러들여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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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간) 핀란드 남서부 항구에 정박 중인 나토 군함 세 척
[로이터/레흐티쿠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논의를 진행 중인 핀란드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나토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핀란드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자국 군함 두 척이 나토 소속 군함 세 척과 함께 나토의 신속대응군 지휘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이미 라트비아의 기뢰부설함 비르사티스함, 에스토니아의 기뢰탐색함 ENS 사칼라함, 네덜란드 기뢰탐색함 HNLMS 스히담 등 나토 소속 군함 세 척이 남서부 항구 도시 투르쿠에 정박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 중 기뢰 대응 역량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군사 중립을 지켜온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우려가 불거져 내부적으로 나토 가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핀란드는 현재 스웨덴과 함께 동시 나토 가입 신청을 추진 중이다.

나토의 동진을 우려하는 러시아는 이들이 나토 동맹이 되면 발트해에 핵무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래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오히려 러시아에 위협을 느낀 중립국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급물살을 타면서 푸틴의 또 다른 자충수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jbi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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