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0월1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을 현장 방문한 모습.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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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관계 부처를 격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엠아르엔에이(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0일 식약처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하여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내의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이 6월께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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