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수 출마 기자회견 하는 김학민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 |
(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학민 민주당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이 26일 충남 예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년간 배우고 실천한 정치·경제·행정 경험을 모두 동원해 오직 예산군민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군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예산군민이 아닌 홍성 정치인들이 예산의 운명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켜 내고 예산의 영광을 다시 찾아올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인구 유입, 24시간 어린이 돌봄센터 운영, 3개 권역별 어르신 장수 놀이터 공간 개발·운영, 농업 마케팅 전담 조직 운영, 충남도와 덕산온천 공동 개발 추진, 신례원~합덕 철도 연결, 예당저수지 부근 테마파크 조성. 예산 순환 고속도로 추진 등을 약속했다.
황선봉 현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예산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은 충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김영우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지만, 중앙당이 결정을 뒤집고 김 전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필·오진열·최재구 예비후보가 경선 중이며, 이날 오후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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