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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비디오머그] 하룻밤 사이 56명의 희생…40년 만에 세워지는 '위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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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0년 전 오늘, 1982년 4월 26일은 대한민국 범죄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졌던 날입니다. 경남 의령의 4개 마을에서 무고한 주민 56명이 희생됐습니다. 범인은 경찰관이었던 우범곤입니다. 동거녀와 다투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우 순경 총기 난사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우범곤의 잔혹한 범죄도 범죄지만, 참사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미숙함과 경찰의 무책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사망자 집계도 제각각이었고, 최근에서야 56명으로 정리됐습니다.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지역 경찰관은 온천 접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경찰관은 우범곤을 피해 도망 다니기 바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