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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위험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저녁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식의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진행중인 검경수사권 분리를 찬성하지 않는다거나, 좀 더 충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거나 말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한 후보자의 표현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13일 검수완박법에 대해 "이 법안 처리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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