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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광주시, 메타버스 기술로 노인 만성피부질환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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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국가 공모 선정, 국비 50억 확보
뉴시스

노인 만성 피부 질환 디지털 치료제 서비스 개념도.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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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광주시가 제안한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선정으로 시는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확장현실(XR) 트윈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확장현신과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는 메타버스, 확장현실,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혁신기술이 사회 전반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플랫폼 등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 트윈 기술개발에 2025년까지 4년간 국비와 시비 등 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초고령화 시대 사회적 비용이 큰 욕창과 당뇨발 예방을 위해 ▲피부 상태와 중증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한 인공기능 기반 디지털 처방 기술 개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메디컬 트윈 구축과 인공지능 활용 피부질환의 예측·진단·치료가이드 모델 개발 ▲XR 기반 의료진 협진시스템 개발과 자가진단, 질병 예방을 위한 원격모니터링 앱(웹)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은 기술개발을 위해 지역 내 공동연구실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디지털 치료기술 실증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대학병원과 지역 내 대학병원, 요양원이 협력해 환자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메디컬 플랫폼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첨단산단 내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지역 기업과 기관이 사업수행 과정에서 수집된 임상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새로운 AI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25일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과 실증지원을 통해 욕창, 당뇨발 등을 조기 진단하고 앞서 예방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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