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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 쏠리는 눈

서울시장 지지율…오세훈 49.7% 송영길 36.9%, 오세훈 50.8% 박주민 34.7%[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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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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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예상 후보 간 양자 대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6.0%)결과, 오세훈 시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각각 49.7%, 36.9%로 나타났다. 오 시장이 오차범위(± 3.1%포인트)의 배가 넘는 12.8%포인트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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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당내 서울시장 공천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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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 시장은 과반인 50.8%를 기록했다. 반면, 박 의원은 34.7%에 그쳤다.

최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사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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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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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두고 서울시민들의 의견은 '국정 안정'과 '독주 견제'로 양분됐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7.5%,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6.9%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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