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마친 뒤 김정숙 여사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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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5일 3차 접종을 한 이후 192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과 4월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받았고, 지난해 10월 15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의 이날 접종은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을 따른 것으로 고령층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면 된다.
방역당국은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면서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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