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문' 하반기 개봉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주연으로 활약한 ‘블러드 문’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2022년 하반기 개봉을 확정지었다.

‘블러드 문’(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은 핏빛처럼 붉은 달이 뜬 어느 날, 위험한 힘을 지닌 ‘모나’가 병원에서 탈출하고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로 컬트적인 인기를 끈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가 메가폰을 잡은 ‘블러드 문’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로 지명됐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트랙 특별 언급상을 포함해 총 2관왕에 등극했다.

‘블러드 문’은 장르 영화제 최대 규모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시체스 영화제에서도 음악상을 수상하며 중독성 강한 EDM 사운드트랙으로 완성된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독창적인 연출로 끊임없는 극찬 세례를 받았다. 전종서는 위험한 힘을 이용해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모나’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케이트 허드슨과 함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베테랑 프로듀서 존 레셔가 진두지휘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블러드 문’은 2022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