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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과 재회한 에릭센 "난 여전히 토트넘 팬...UCL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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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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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지 2년이 넘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여전히 토트넘을 생각했다.

브렌트포드는 2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의 4위 경쟁에 제동을 걸며 승점 2점을 떨어뜨리게 했다.

이날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지난 2013년 여름부터 2020년 1월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6년 반 동안 활약한 그는 올해 1월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고 토트넘과 상대했다.

경기 후 에릭센은 토트넘과 경기한 소감에 대해 "내 모든 감정이 지나갔고 난 이미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들어갈 때 흥분됐다. 내가 토트넘을 떠난 이후로 처음 토트넘을 상대했다. 그래서 난 무승부면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침묵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막을 방법이나 팁을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말해줬는지 묻자 에릭센은 "이번 주에 다른 어느 때보다 경기 준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프랑크 감독이 나한테 몇 차례 물어봤다. 물론 그는 이미 방법을 알고 있었다. 콘테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난 몇 가지 팁들을 알려줬다. 그것 외에는 특별히 더 통제하려고 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에릭센은 마지막으로 현재 토트넘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경쟁 중인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물론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것이다. 난 여전히 토트넘의 팬이다. 난 토트넘 선수였다. 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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