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신자를 노린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3일 현지 매체 톨로뉴스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쿤두즈주 이맘사히브시 모스크에서 22일 오후 폭탄테러가 발생해 33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테러가 모스크와 이슬람 종교학교 복합건물에서 발생했다며 사상자 가운데 이슬람 학교 학생과 어린이 등 마을 주민이 섞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직후 금식성월 라마단을 기념하는 기도가 이어지던 중 폭탄이 터졌다고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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