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페르 리뷰] '김민재FT' 페네르바체, 리제스포르에 6-0 대승...UCL 진출 눈앞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페네르바체는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터키 리제에 위치한 카이쿠르 디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34라운드에서 리제스포르에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65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고, 리제스포르는 승점 30점으로 18위에 머물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두르순, 로시, 얀다시, 카흐베지, 크레스포, 자이츠, 카디오글루, 김민재, 아지즈, 사무엘, 바인드르이 선발로 출전했다. 리제스포르는 포얀팔로, 볼라시, 보이드, 바이아노 등이 나섰다.

경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분 만에 바이아노가 크레스포에게 반칙을 범했다. 하지만 이후 행동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이아노가 크레스포에게 다가가 일어서라는 제스쳐를 취했고, 페네르바체 선수가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섰다. 바이아노가 말리는 움직임을 뿌리치기위해 손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얼굴을 쳤다.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리제스포르는 남은 시간 동안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페네르바체가 곧바로 수적 우위를 앞세워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 두르순이 내준 패스를 로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페네르바체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을 얻었고, 두르순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터트렸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두르순이 마무리했다. 전반은 3-0으로 페네르바체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페네르바체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상가레와 굴러를 넣었다. 후반전에도 이른 시간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두르순이 직접 마무리하며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 7분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따라서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페네르바체가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20분 굴러의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네르바체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자이츠가 슈팅했지만 빗맞았고, 흐른 공을 상가레가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상태여서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움직임은 취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페네르바체가 6-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리제스포르(0) : -

페네르바체(6) : 로시(전반 9분), 두르순(전반 추가시간 3분, 전반 추가시간 9분, 후반 6분), 발렌시아(후반 20분), 상가레(후반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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