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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경복궁 후원' 청와대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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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국민에게 개방되는 청와대를 '경복궁 후원'의 의미를 살려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이연경 인천대 학술연구교수는 어제(22일) 문화재청과 한국건축역사학회가 연 '경복궁 후원의 역사적 가치와 현실적 의미' 세미나에서 "청와대를 활용할 때 개별 건물과 시설이 아닌 역사문화공간으로서 총체적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영 홍익대 교수는 "역사적 장소로서 청와대의 상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광화문에서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남북축은 한국인이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는 경복궁, 서촌, 북촌 등 역사·문화지구와 연결된다"면서 "다양한 가치를 지킬 수 있는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제시대 이후 청와대 권역에서 문화유산의 변형과 훼손이 거듭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손장원 인천재능대 교수는 "기계적, 물리적인 복원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청와대 앞 도로를 지하화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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