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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서 국민의당과 합당 의결…선관위 등록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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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ARS 투표 진행
이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 마치면 합당이 완료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오후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전국위의장으로 서병수 의원을 선출한 후 국민의당과 합당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국위원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700여 명의 전국위원 중 50% 이상이 참여했고, 찬성률이 50%를 넘어 국민의당과 합당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마치면 합당이 완료될 예정이다.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힘 의석수는 110석에서 113석으로 늘어나지만,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당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국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출신 인사도 국민의힘의 이름과 깃발 아래 함께하는 당원이라는 마음으로 맞아주시면 윤석열 정부 성공이라는 목표에서 시너지 있는 합당이 될 것"이라며 합당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늘 합당이 통과되면 비로소 단일화가 완성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를 6.1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전국위원들께서 큰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합당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투데이/박준상 기자 (jooo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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