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현충원 참배
서초동 사저 앞에서 간단 행사
"대통령 유족 초청하는 것이 관례"
박근혜 초청에 "모든 가능성"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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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22일 취임식 총 초청규모를 4만100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직접 찾아가 초청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취임준비위는 "모든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아직 시간이 있어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일반 참여 혹은 특별 초청 대상 국민 등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취임식 당일 일정은 오는 5월 10일 0시가 되면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에서의 타종 행사 이후, 오전에 윤 당선인 사저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윤 당선인은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일정을 가지는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선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당선인 도착과 함께 취임식 본식이 진행되고, 취임식 종료 이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 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 및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이 진행된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초청 여부에 대해 "대통령 유족 가족에 대해선 초청하는것이 관례다. 특정 어느 가족 분을 초청한다기보다 관행에 따라서 전직 대통령의 유족에 대해서 초청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와 관련,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도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 예방 이전에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당선인이 직접 예방하셔서 취임식 초청 뜻 밝혔기 때문에 그 이상의 초청 의사 표현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박주선 위원장이 직접 초청을 밝힌다던지 초청장을 전달한다던지 모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것은 아직 시간이 있어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외빈 만찬 장소 등에 대해 김 대변인은 "용산 집무실 시대가 계획돼 있지만 그것이 취임식과 동시에 출범할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서초동 사저 앞 행사도 취임식 당일에 환송행사가 있다. 그렇지만 상당기간 사저에서 출퇴근이 예상돼있어 간단하게 축하행사 정도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외빈 만찬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기 때문에 예우에 소홀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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