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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왈렌다, 줄타기로 그랜드캐니언 인근 협곡 첫 횡단

연합뉴스 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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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왈렌다, 줄타기로 그랜드캐니언 인근 협곡 첫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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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AP/디스커버리 채널=연합뉴스) 미국의 공중 곡예사 닉 월렌다가 2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북동쪽 리틀 콜로라도강 협곡을 외줄타기로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다(사진). 
    그는 이날 그랜드캐니언 인근 지상 약 460m 높이의 콜로라도강 협곡 사이 400m를 강철 케이블 위로 몸의 균형을 잡는 긴 장대만 잡은 채 22분여 만에 건넜는데 중간에 바람이 불어 줄이 흔들리면서 두차례 잠시 쉬기도.
    bulls@yna.co.kr

손에 땀을 쥐게 하는... (AP/디스커버리 채널=연합뉴스) 미국의 공중 곡예사 닉 월렌다가 2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북동쪽 리틀 콜로라도강 협곡을 외줄타기로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다(사진). 그는 이날 그랜드캐니언 인근 지상 약 460m 높이의 콜로라도강 협곡 사이 400m를 강철 케이블 위로 몸의 균형을 잡는 긴 장대만 잡은 채 22분여 만에 건넜는데 중간에 바람이 불어 줄이 흔들리면서 두차례 잠시 쉬기도. bulls@yna.co.kr


(리틀콜로라도강 협곡<美애리조나州> AP=연합뉴스) 미국의 외줄타기 명인 닉 왈렌다(34)가 23일(현지시간) 안전장비 없이 줄타기로 그랜드캐니언 인근 협곡 건너기에 성공했다. 줄타기로 이 협곡을 건넌 것은 그가 처음이다.

미국의 외줄타기 명가 '플라잉 왈렌다'가의 7대손인 그가 그랜드캐니언 인근 리틀콜로라도강 협곡 450m 상공에서 두께 2인치(약 5cm), 길이 400m의 케이블을 타고 건너기에 도전하는 장면은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협곡을 횡단하는 데에는 2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과거 프랑스의 줄타기 전문가인 필리프 프티는 리틀콜로라도강을 건너고자 케이블까지 설치했으나 끝내 시도하지 못했다.

도전에 앞서 왈렌다는 "그가 왜 시도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는 실패했지만 나는 성공적으로 해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왈렌다는 줄타기로 나이애가라 폭포를 횡단해 7번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지만, 당시는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다.


왈렌다의 증조부인 칼 왈렌다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줄타기를 선보이던 중 추락해 73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일부 친척들도 줄타기 묘기 중 사망했다.

한편 나바호족 원주민들은 "왈렌다가 줄타기에 도전한 장소는 (그랜드캐니언이 아닌) 그랜드캐니언 '인근'"이며 "나바호국은 관광 효과를 위해 한 사람의 생명을 건 도박 행위를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hjin059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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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렌다의 협곡 줄타기

    (AP/디스커버리 채널=연합뉴스) 미국의 공중 곡예사 닉 월렌다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북동쪽 리틀 콜로라도강 협곡을 외줄타기로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다(사진). 
    그는 이날 그랜드캐니언 인근 지상 약 460m 높이의 콜로라도강 협곡 사이 400m를 외줄 위로 몸의 균형을 잡는 긴 장대에 의지한 채 22분여 만에 건넜는데 중간에 바람이 불어 줄이 흔들리면서 두차례 잠시 쉬었다고.

월렌다의 협곡 줄타기 (AP/디스커버리 채널=연합뉴스) 미국의 공중 곡예사 닉 월렌다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북동쪽 리틀 콜로라도강 협곡을 외줄타기로 가로지르는 데 성공했다(사진). 그는 이날 그랜드캐니언 인근 지상 약 460m 높이의 콜로라도강 협곡 사이 400m를 외줄 위로 몸의 균형을 잡는 긴 장대에 의지한 채 22분여 만에 건넜는데 중간에 바람이 불어 줄이 흔들리면서 두차례 잠시 쉬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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