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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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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박물관 23일 전면 재개관…유물 1만2천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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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철도박물관 전경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3일부터 경기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을 전면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철도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기간 휴관하다 지난 11일부터 하루 300명 이내 예약제로 운영해왔다.

박물관은 지난 7일 문화재청이 신규로 지정한 4건의 국가 등록문화재 차량 등을 포함해 1만2천600여 점의 철도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철도차량은 폐선된 협궤철도인 수인선(수원∼인천)과 수려선(수원∼여주) 구간에서 운행된 '협궤 디젤동차 163호', '협궤 객차 18011호' 등이다.

최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안춘천철교 구조물은 1906년 경인선 선로개량 공사 때 설치돼 100년 이상 운영됐으며, 상판 곳곳에서 한국전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일반 2천원, 어린이·청소년 1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ailroadmuseu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은선 코레일 철도박물관장은 "휴관 기간에 전시 설명판을 교체하고 전동차 시뮬레이터 등을 갖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소중한 철도유물 관람으로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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