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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남성이 역주행 사고를 냈다.
2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 44분쯤 경산시 와촌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술은 마신 뒤 역방향으로 차를 몰던 30대 A씨가 마주오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맞은편 차량 운전자 등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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