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 |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대한불교조계종 월남사 법화 주지 스님이 장학금 200만원을 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법화 스님은 2019년부터 4년째 장학사업을 위해 재단에 지금까지 총 700만원을 기탁했다.
법화 스님은 월남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2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문화재청과 강진군과 협력해 월남사지 복원작업에 힘쓰고 있다.
월남사는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자락에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려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했다고 실려있다.
진각국사가 정진했던 월남사는 월출산에서 공급하는 풍부한 찻잎과 인근 청자 요장에서 생산하는 찻그릇을 보급하는 등 고려 시대부터 한반도의 차 문화를 선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백제계 고려 석탑인 월남사지 3층 석탑(보물 제298호)과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등 2점의 국가지정 유물이 있다.
법화 스님은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지혜의 등을 밝히고 나눔과 자비의 부처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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