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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빈소 조문 "저를 많이 아껴주셨던 분...너무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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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빈소 조문 "저를 많이 아껴주셨던 분...너무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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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함께 변호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저를 아주 많이 아껴주셨는데 너무나 애통하다"고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으로도 아주 큰 어른이셨고 또 우리 후배 변호사들 또 법조인들에게 아주 큰 귀감이 되셨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강남성모병원을 찾아 5분간 머물렀습니다. 한 전 원장은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만큼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대통령과의 인연도 각별했습니다.

한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언론 인터뷰에서 1975년 반공법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시위를 하다 잡혀 들어온 한 학생에게 자신의 내복을 줬다면서 그 학생이 문 대통령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가족과 오랫동안 면회를 못해 갈아입을 내의가 무척 아쉬울 때였는데, 모르는 대학생의 그런 사정을 짐작하고 마음을 써주신 것이 그때 너무 고마웠고, 제게 큰 위안이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고인은 2012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2017년 대선 때는 대선 캠프의 통합정부자문위원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승리를 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손꼽아보니 한 변호사님과의 특별한 인연이 50년 가까이 되었다"며 고인의 안식을 빌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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