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하고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에게 피부에 와 닿는 문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재적 위협 요인인 가계부채를 잘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하면서 조화를 이루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이 총재는 중요한 시점에 임명돼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와 성장의 조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의 임무는 단기 성과보다 거시경제의 틀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으로, 조직을 잘 이끌고 거시경제의 틀 안정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며, 조용한 조언자가 아니라 적극적 조언자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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