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과학도시·경제도시·젊은도시·문화도시 비전 제시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중단 없는 시정으로 대전을 미래로 이끌 능력 있는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며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시민의 응원 속에 결단과 뚝심으로 대전을 바꾼 허태정이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이 나아갈 방향으로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기업이 자라는 과학도시, 소상공인 잘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도시, 감성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으로 생애주기 지원시스템 구축,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혁신생태계 조성, 온통대전 기능 확대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대전시 사업 50여개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됐는데, 이런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체감하려면 연임 시장이 이를 잘 완성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정책 대결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 주 초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장 전 구청장은 전날 중구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경선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었다. 선대위는 각계각층 지지자 1만여명으로 구성됐다.
장 전 구청장은 출정식에서 "경선 통과는 물론 대전시민과 당원에게 본선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검증된 실천력으로 '후퇴하던' 대전을 다시 전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는 재선 경력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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